청주공고, 낭만과 배움이 있는 제3회 섬플로깅 실시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는 14일(화), 인품학교(인문을 품은 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윤승철 작가와 함께 하는 섬플로깅*을 실시하였다.
* 섬플로깅 : 섬을 걸으면서 해안 쓰레기를 수거하는 자연보호활동
지난 2022년 시작한 섬플로깅 활동은 매해 학생들과 교직원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올해 세 번째로 실시되었다.
무인도섬테마연구소장이자 4권의 책을 출판한 윤승철 작가와 동행하는 섬플로깅 활동은 해양환경 정화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작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시되었다.
섬트레킹과 윤승철 작가의 강연은 호도에서 학생들에게 청춘과 낭만, 환경 위기 인식을 일깨워주었다.
윤승철 작가는 “해양쓰레기는 단순한 환경 이슈를 넘어서, 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이다. 3년째 함께 하는 청주공고 학생들이 이제는 친숙한 동생이자 든든한 동료로 느껴진다.”며, 해안정화 활동에 최선을 다한 학생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새벽 5시에 출발하는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열정에 크게 감동하였다.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학생들의 행보에 학교 교육이 앞장서겠다.”며, 행동하는 인문 교육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